▲고(故) 이은미 [출처 = 이은미 미니홈피]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트로트 여성듀오 아이리스의 보컬 이은미(24)가 사망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2일 이은미를 흉기로 찔러 숨기게 한 혐의로 조모씨(2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담당한 시흥경찰서는 이날 아주경제와의 통화를 통해 "고인의 예전 남자 친구인 조씨가 지난 19일 새벽 2시15분께 시흥시 한 길가에서 귀가 중이던 이은미를 향해 흉기로 목 복부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경찰에서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최근 이은미가 헤어지자고 말해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故) 이은미의 유족들은 사건 다음 날인 20일 이은미에 장례를 모두 마쳤다. 입관은 경기도 시흥시 센트럴병원에서 진행됐다.
한편 고(故) 이은미는 보컬 이인경과 함께 지난 2005년 그룹 '아이리스'로 데뷔해 싱글 'Message Of Love'를 통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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