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vs 이소연 <같은 가방 다른 느낌>

[사진=KBS '로맨스 타운’ 캡처, SBS '내사랑 내곁에’ 캡처]

(아주경제 정현혜 기자)KBS 수목 드라마 ‘로맨스 타운’의 성유리와 SBS 주말 드라마 ‘내사랑 내곁에’의 이소연이 최근 같은 디자인의 가방을 착용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여배우가 선택한 가방은 이태리 천연 가죽 글로벌 핸드백 브랜드 <라비엔코>의 제품으로 각자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로맨틱 빈티지 ‘노순금 룩’의 성유리

[사진=KBS '로맨스 타운’ 캡처/제품=라비엔코]

오랜만에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낸 원조 요정 성유리는 억척스러운 식모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그녀는 캐주얼한 체크 셔츠와 로맨틱 무드의 주름 스커트를 믹스매치하여 ‘로맨틱 빈티지 룩’을 완성, 털털하고 소탈한 ‘노순금’ 역할을 완벽히 표현했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듯한 디자인의 가방을 크로스로 착용하여 발랄함을 더했으며, 특히 톤 다운된 카키 색상의 가방은 빈티지한 느낌이 더해져 보다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췄다.

상큼 발랄한 ‘도미솔 룩’의 이소연

[사진=SBS '내사랑 내곁에’ 캡처/제품=라비엔코]

이소연은 드라마 ‘내사랑 내곁에’에서 명랑 쾌활한 싱글맘 ‘도미솔’역을 맡아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캔디녀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활동성이 좋은 팬츠에 카디건을 매치하는 편안한 캐주얼 룩을 주로 착용하되, 밝고 화사한 색상으로 발랄한 느낌을 더해준다. 가방 또한 성유리가 착용한 카키톤과 정반대되는 원색 계열의 오렌지 컬러로 도미솔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했다. 가죽 소재의 가방은 다소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많이 선호하지 않지만 이러한 밝은 컬러의 가방은 여름에도 경쾌하게 연출할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