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5천달러 상금, 전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 '게임 엔 게임월드 챔피언십(Game & Game World Championship, 이하 GNGWC) 2011' 이 시작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제 6회‘GNGWC 2011’이 이달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열린다고 밝혔다. 6~7월에 온라인 예선을, 8~10월에는 독일(쾰른), 미국(LA), 태국(방콕), 한국(서울) 등 4개국에서 지역별 본선을 거쳐, 최종 결승전은 지스타(G-Star)가 열리는 한국(부산)에서 펼쳐진다.
GNGWC 2011에 참가할 정식종목은 순수 국산 온라인게임으로서, 샷온라인(온네트), 에이스온라인(마상소프트), 워록(드림익스큐션)이며 각 종목별 1위, 2위, 3위에게는 각각 5천달러, 3천달러, 1천달러 상금이 지급된다.
GNGWC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샷온라인(SHOT Online)은 풀3D 스포츠 RPG의 커뮤니티형 온라인 골프게임이다. 실제 프로 골퍼들의 모션을 캡처해 실감나는 스윙을 선보이며 실제 필드에서 골프를 치는 것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RPG방식을 도입, 스텟 성장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온라인 풀3D 플라이슈팅 MMORPG인 에이스온라인(ACE Online)은 비행슈팅게임의 전투방식을 기본으로 하며, RPG의 성장시스템, 역할분담, 시나리오에 따른 퀘스트를 갖고 있어, 비행슈팅게임과 RPG의 장점을 적절히 흡수한 새로운 방식의 퓨전 MMORPG이다. 특히 4종류의 기체(폭격기, 초고속전투기, 탱크 타입의 기체, 지원기)로 공중전을 즐길 수 있고, 전투가 시작되면 적기 추격, 격추, 미사일 회피 등 360도 사방에 모두 신경을 써야 하는 스릴과 재미가 있다.
워록(WAR Rock)은 온라인 3D FPS게임으로, 개인화기 위주의 총격전을 벗어나 육·해·공의 다양한 탑승장비를 지원하는 대규모 전장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유저간의 협동을 강조하는 A.I.모드를 추가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북미와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김효근 센터장은 “전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로 자리 잡은 GNGWC를 통해 한국 게임의 인지도와 기존 유저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우리나라 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작년 GNGWC대회에는 전세계 유저 6만3827명이 온라인 예선전에 참여했고, 이 중 최종 선발된 12개국 40명을 부산 지스타로 초청하여 최종 결승전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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