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3거래일 연속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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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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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CJ그룹과 대한통운의 만남이 주식시장에선 환영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CJ그룹이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두 회사 주가의 내림세가 3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29일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통운은 전날보다 5.41% 내린 10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 동안 19.54% 내렸다.

CJ도 마찬가지다. CJ 주가는 전날보다 3.42% 내린 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동안 13.81% 내렸다. CJ제일제당 역시 전날보다 8.00% 내린 22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는 대한통운의 부진한 주가 흐름은 우선협상대상자로 POSCOㆍ삼성SDS 컨소시엄이 아닌 CJ그룹이 선정된 데 대한 실망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CJ의 내림세는 CJ그룹의 대한통운 인수 가격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에 향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인수전에서 탈락한 POSCI는 전날보다 0.87% 오른 46만2000원을 기록하며 연이틀 강세다. 대한통운 매각을 앞둔 아시아나항공도 0.49%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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