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수를 조사한 결과 총 7만1천360가구로 전월(7만2232가구) 대비 872가구 줄었다고 3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12개월 연속 감소세다.
그러나 최근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 경기와 인천은 신규 미분양(3927가구)이 발생하면서 전월 대비 2025가구 늘어난 2만7033가구를 기록,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방은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26개월 연속 감소했다. 총 4만4327가구로 전월(4만7224가구) 대비 2897가구 줄었다.
준공후 미분양은 3만9018가구로 4만가구 밑으로 떨어졌으나 전체 미분양의 55%를 차지해 여전히 건설사들의 유동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4만5604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6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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