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2010년 매출 기준 글로벌 500대 기업에 중국 기업 69개가 포함됐다고 7일 포춘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기업은 61개로 작년보다 15개 기업이 추가됐다. 여기에 대만 기업까지 포함시킨다면 중국은 총 69개 기업으로 미국(133개) 다음으로 많은 수의 기업을 리스트에 올린 국가가 된다. 그리고 일본이 68개사로 그 뒤를 이었다.
추가된 15개 기업 가운데에는 역대 500대 기업에 포함된 바 있는 레노바(449위)와 중국원양운수(中國遠洋運輸)그룹이 있다.
나머지 13개사는 서우강(首鋼) 그룹(325위), 중국우정(中國郵政)그룹(342위), 중국전자과기그룹(407위), 중국철로물자총회사(429위), 중국항공유료그룹회사(430위), 중국기계공업그룹(434위), 허난매업화공(河南煤業化工)그룹유한책임회사(445위), 지중(冀中)에너지그룹(457위), 중국선박중공그룹회사(462위), 중국태평양보험유지분유한회사(466위), 중국화공그룹(474위), 저쟝물산(浙江物産)그룹(483위), 중국건축재료구릅유한회사(484위) 등이다.
올해 1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월마트가 차지했으며, 2위는 네덜란드 정유사 로열더치셸, 3위는 미국 석유기업 엑손모빌이 차지했다.
한편, 우리나라 기업은 총 14개가 500대 기업 리스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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