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매각 순항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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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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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지난 5일 건물이 진동으로 대피 소동을 빚었던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를 매입과 관련해 MOU만 체결을 했다고 밝혔던 JR자산관리가 지난달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을 160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8일 밝혀졌다.

부동산자산관리회사인 JR자산관리는 최근 테크노마트 사무동 인수와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에 불과해 자신들은 전혀 손해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건물 소유주인 프라임그룹이 “지난 5월에 MOU를 체결한 뒤 6월 본계약까지 체결했다”고 언론에 밝혀 3일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신행중인 테크노마트의 매각이 난황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매각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물에 하자가 있는 것으로 판정될 경우 JR자산관리는 계약금까지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현재 테크노마트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JR자산관리는 지난 2008년 설립됐으며 1조원이 넘는 현금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대주주(지분 17.14% 보유)로 있는 부동산 투자 회사이다.

한편, 건물이 흔들려 퇴거 명령이 내려졌던 테크노마트는 “구조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 결과에 따라 7일 오전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문제점이 들어나지 않아 서울 광진구는 테크노마트에 대한 정확한 진동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전날에 이어 이틀째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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