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행정원 경제건설위원회는 투자 금액을 5000만달러(한화 약 528억원) 이하로 제한했던 내용을 취소하고 투자액 상한선을 기업 순자산의 60%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관련 조항의 발효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취안이증권주식유한공사(群益證券股份有限公司) 애널리스트 우랴오취안(吳廖荃)은 그러나 정책 조정이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랴오취안은 “타이완 부동산 개발 업체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데다가 실제로 중국 본토에서 5000만달러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를 신청한 업체는 위안슝건설(園雄建)과 궈타이건설(國泰建設) 두 곳뿐”이라고 설명했다.
우랴오취안은 또 “대륙에서 부동산 투자에 참여 중인 타이완업체의 투자액은 자산총액의 30%에 불과, 상한선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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