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020년까지 베트남에 52개 매장 개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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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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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내년 말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이마트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52개 매장이 개점된다.

11일 베트남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마트는 베트남 하노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억 달러를 투자해 전국 52개의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합자법인 이마트는 초기 자본금 규모는 8000만 달러로 80%는 이마트가 20%는 베트남기업 U&I가 부담키로 했다.

베트남 1호점은 하노이의 관문인 탕롱대교에서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동아잉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마트와 U&I는 베트남 지역 특성에 따라 매장형태를 편의점·아울렛 등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U&I는 그룹 소유의 농장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산물과 현지 수산물을 한국 중국의 이마트 매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U&I와 상호 협력을 통해 이마트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시작 단계라 구체적인 사안은 점차 협의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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