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화학, MDI 5만t 증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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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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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0억원 투자… 1500억 매출증대 기대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금호석유화학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대표이사 박찬구)은 201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MDI 생산능력 5만t 증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최근 국내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자동차 및 가전제품 산업 성장으로 폴리우레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의 주원료인 MDI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규모가 15만t에서 20만t으로 증대돼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위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메이커 입지를 강화하게 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사업에 총 350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 1500억 원의 매출증대와 5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MDI는 고기능성 폴리우레탄 핵심원료로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LNG선 보냉재 등 산업 전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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