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베니건스가 오는 13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본격적인 프로야구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베니건스는 지난 4일 프로야구선수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야구선수 퍼블리시티권을 활용한 메뉴 개발 및 프로야구 연계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베니건스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가져오는 고객들에게 아이다호 치즈 후라이 또는 버팔로 윙을 무료로 제공한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와 한화 이글스 류현진 선수의 이름을 딴 ‘이대호 스테이크’와 ‘류현진 플래터’ 메뉴도 출시한다.
이대호 스테이크는 이대호 선수의 큰 체구에서 착안해 대용량의 스테이크에 킹프라운을 얹어 푸짐함을 자랑한다. 류현진 플래터는 류현진 선수의 다양한 구질을 고려해 비프와 폭립, 쉬림프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것이 특징.
한편 베니건스는 이대호·류현진 메뉴를 선택한 모든 고객에게 생맥주 2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샐러드 메뉴도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 밖에 야구경기가 있는 모든 날 저녁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하프타임’제를 운영해 스몰바이트와 스타터 메뉴를 50% 할인가에 제공하고, 이대호 선수가 도루에 성공하면 다음날 전 매장에서 무료로 맥주를 무제한 제공하는 이벤트도 검토 중이다.
베니건스 관계자는 “프로야구 프로모션은 포스트시즌이 끝날 때까지 진행되며, 테헤란점을 기점으로 일부 매장은 스포츠펍으로 꾸밀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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