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되찾은 김연아, 공식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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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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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탠 김연아가 감기 몸살에서 회복해 공식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김연아는 12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서바이벌 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 녹화에 참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표단의 일원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참석하고자 남아공 더반에 다녀온 이후 첫 공식 활동이다.

당시 김연아는 프레젠테이션에 발표자로 나서 IOC 위원들을 상대로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려야 하는 이유를 호소력 있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임무를 완수한 뒤 긴장이 풀리면서 쌓인 피로가 덮치자 몸살에 체증이 겹친 바람에 8일 공식 환영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곧장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주말 내내 집에서 푹 쉰 김연아는 11일에는 태릉실내빙상장에서 가벼운 훈련을 소화할 정도로 건강을 되찾아 이날 정상적으로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했다.

김연아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더반에서 목감기에 걸렸는데 긴장이 풀려서인지 귀국하는 날 코감기에 몸살, 급체 증세까지 겹쳐 방콕 공항에서는 몸을 가누지 못할 지경이었다"면서 "귀국 인터뷰에 참여하려 했으나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기자회견에 나갔다가 오히려 폐를 끼치게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어 "많이 고생했지만 주말에 푹 쉬었더니 이제 다 나았다"면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평창에서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해서는 "유치위 나승연 대변인 등과 3주 동안 준비했다"면서 "중요한 PT였기에 완벽하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다시 한 번 "지금은 건강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된다"면서 웃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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