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위성항법기술 18개국에서 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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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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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인도네시아, 요르단, 에티오피아 등 18개국에서 추천한 항공분야 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우리의 첨단 위성항법 관련기술을 전수시키기 위한 교육을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항공기술훈련원(충북 청원군)에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미국의 GPS와 유럽의 갈릴레오 등과 같이 전 세계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의 원리와 활용방법 등을 소개함과 아울러, 이를 항공항법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오차 축소와 안전도 강화를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국제표준으로 제정한 각종 보정시스템의 원리에 대한 강의와 실험실습이 이뤄진다.

또한 위성항법시스템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차세대 항행시스템 구축·운영 및 연구개발 정책을 심도있게 소개하고 초청된 국가의 정책과 상호 비교·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전방향표지시설(VOR), 거리측정시설(DME)과 현재 국토부의 지원으로 개발이 진행중인 정밀위성항법 이착륙시스템(GBAS) 등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과 항행시스템 관련산업의 해외진출과 전 세계 각국의 균형있는 항공발전을 위해 올해 11개 과정에 200여명의 개도국 연수생을 초청해 항공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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