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 연구원은 “NHN과 오버추어가 결별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우려했던 다음의 오버추어 검색광고 실적 하락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검색 광고주에게 포털은 광고 플랫폼으로써 절대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가격탄력성이 예상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다음 검색광고(쇼핑제외)는 2021억원과 2341억원으로 각각 8.1%, 16.5% 상향조정했다. 향후 3년 검색광고 연평균 성장률은 12.0%로 예상했다.
그는 “인수합병(M&A)은 다음 주가에 지속적으로 제기된 이슈”라며 “M&A 프리미엄을 반영할 때, 주당 인수 가격은 20만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과거 인터넷업체에 대한 M&A 실패 사례를 감안하면, M&A는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나 기업가치 상승 요인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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