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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쌀 소비 홍보대사로 위촉된 '컬투’의 정찬우(왼쪽)·김태균(오른쪽)이 서규용 장관과 주먹을 들어올리며 홍보대사 활동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컬투’의 정찬우(43)·김태균(39)이 쌀 소비 홍보대사에 임명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과천청사에서‘유쾌하고 신나는 쌀의 반전, 당신에게 미(米)라클이 다가갑니다’라는 2011년 쌀 소비 슬로건을 홍보하고 홍보 대사에 컬투를 위촉했다. 톡톡 튀고 재치있는 컬투의 입담을 통해 ‘쌀 요리는 심심하고 뻔하다’는 인식을 타파하겠다는 취지다.
컬투는 지난해 11월 11일 ‘가래떡데이’ 행사 때 쌀 소비 확대 필요성에 대한 얘기를 들고 쌀 소비 홍보대사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틈만 나면 “우리 쌀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컬투는 이날 “이제 정식으로 쌀 소비 홍보대사에 위촉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쌀투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율이 18.7%이인 만큼, 라디오든 행사장이든 쌀 요리 맛과 멋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농식품부는 이날 2011 미라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신세대 쌀 요리도 홍보했다.
젊고 패기 넘치는 유명 셰프 6인이 개발한 ‘미라클 쌀요리’는 욕심쟁이 현미 떡갈비, 쌀쌀면, 쌀라드, 라이스크림, 누룽지 마끼아또, 아이미슈 등 9종으로 실제 음식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레시피도 제작 중이다.
실제 음식점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레시피를 제작 중에 있고, 현재 고릴라 인 더 키친(일명 배용준 식당), 대기업인 ‘C’사 사내 까페, 슬로비 등에서 정식으로 시판되고 있으며, 특히 ‘C’사 사내 까페에서는 누룽지 마끼아토가 매출액 순위 5위안에 들 정도로 인기라는 설명이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한국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쌀이 젊은층이 좋아하는 컬투의 입을 통해 우리나라 외식·식품산업에 쌀바람이 폭풍처럼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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