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전거 버스는 출발·경유·도착지 등 자전거 출근 노선에 따라 시내까지 그룹을 지어 출근하는 방식으로 참여 인원은 1개 자전거 버스별로 10~15명 내외다.
서울시는 한강 이남 지역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아차산 노선(아차산역~시청) 외에 한강로(대방역~노들섬~시청) 노선을 새로 추가했다.
한강로 노선은 오전 7시30분 대방역을 출발해 노들섬, 삼각지를 거쳐 8시15분 시청에 도착하는 총 9.5㎞로 약 45분 소요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 서울시 및 자전거종합홈페이지를 통해 20여명의 자전거 버스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이 중 각 노선별로 1명 씩 리더격인 '번짱'을 선발했다.
또 자전거버스가 시범운영되는 올해 말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전거버스에 참여할 시민과 번짱을 폭넓게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서울 자전거종합홈페이지(bike.seoul.go.kr)를 통해 자전거 출퇴근에 대한 시민 불편 및 개선사항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전거 동호회원 및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등 자전거를 꾸준히 이용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