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이익 나누지 않으면 공멸"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22일 이익공유제와 관련해 “이익을 서로 나누지 않으면 공멸한다는 실존적 문제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내가 그동안 계속 이익공유제와 동반성장을 얘기한 것은 경제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핵심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며 “경제민주주의가 안되면 결국 모든 국민이 불행해진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재벌개혁과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경제민주주의는 지속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경제민주주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주적 협력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성식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 주승용 민주당 정책위수석부의장,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가 공동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