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은 2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서리의 월톤히스G(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4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 75타를 쳤다. 브리티시오픈 5회 우승 경력의 톰 왓슨(61·미국) 등과 함께 공동 72위다.
김종덕은 일본골프투어에서 4승을 거둔 덕분에 이번 대회에 초청 케이스로 출전했다. 그가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에 나간 것은 처음이다. 첫 출전에 커트를 통과할 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한국 남자골퍼가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커트를 통과한 적이 없다.
마크 캘커베키아(미국), 마이크 하워드(호주), 마크 맥널티(아일랜드)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7명의 일본 선수 가운데는 ‘오자키 형제’ 중 막내인 조 오자키가 1오버파 73타의 공동 4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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