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최향남에 대한 웨이버 공시(구단이 소속선수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제하는 방법)를 신청했다.
최향남이 팔꿈치 부상 이후 재활 훈련을 꾸준히 해왔으나 회복이 늦어 정상적인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롯데측은 설명했다.
최향남은 2007년 롯데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24경기에서 5승12패에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고 2008년에는 불펜으로 옮겨 37경기에서 2승4패 9세이브 3홀드에 평균자책점 3.58을 남기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롯데는 신고선수인 박승완(외야수)과 방힘찬(외야수)에 대해선 말소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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