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委, 반기문 면담ㆍ아이티 단비부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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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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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여야 국방위원들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아이티에 파병된 단비부대를 방문해 한국의 유엔 평화유지군(PKO) 활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따르면 원유철 국방위원장과 국방위원인 김동성(이상 한나라당) 서종표(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8박9일간의 미국ㆍ아이티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에서 한 달여 전 재선에 성공한 반 총장을 만나 우리 군의 PKO 파병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아이티로 이동, 유엔 PKO로 파병된 단비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아이티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간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단비부대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의 재건 및 복구를 위해 유엔평화유지군으로 지난 2010년 2월 파병됐으며, 그동안 수도 포르토 프랭스의 서쪽에 위치한 레오간 지역에서 의료활동과 함께 지진 잔해제거와 우물파기 등의 재건 복구작업을 벌이며 지역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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