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반기 영업이익 상반기대비 소폭 증가 예상"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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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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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에 대해 철강 가격 상승에 따른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개별 기준 매출 10조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8%감소한 1조4960억원"이라며 "영업이익 감소는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전가시키지 못해 전년동기대비 스프레드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3분기는 2분기에 도입한 고가 원재료가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때문에 하반기 영업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하반기에 일본 제조업 가동률 상승·중국 건설 강재 수요 증가에 따른 국내외 철강 가격 상승이 예상돼 스프레드 축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27.9% 감소할 것"이라며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대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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