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천 연구원은 “두산중공업 상반기 수주 실적은 1조6000억원에 불과하지만 하반기 8조원 이상을 수주해 별도 기준, 연간 수주목표인 1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3분기에는 특히 2010년 초 수주한 UAE 원전 3,4호기 수주 인식이 예상돼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주기기,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EPC수주 등을 포함해 모두 5조원대 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전 연구원은 “2011년 주기기 위주 수주 정책으로 선회해 해외 복합화력 EPC 수주가 감소하고 중동 수주가 크게 감소했는데, 3분기부터는 국내,아시아지역에서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3분기 수주 개선 기대감으로 이미 주가는 상승하고 있으나 2012년 이후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수주모멘텀과 함께 주가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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