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국립대학 지진연구소는 이날 지진이 오전 7시 15분께 일어났으며, 진앙은 비오-비오 지역의 지하 32.8㎞ 지점이었다고 말했다.
칠레 재난당국은 마울레, 비오-비오, 아라우카니아, 콘셉시온, 칠란 등의 주민들이 진동을 느껴졌다고 전했다.
비오-비오와 마울레, 콘셉시온 지역에서는 지난달 초에도 규모 6.3과 5.6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지진해일(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면서 주민 수천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들 세 지역은 지난해 2월 말 발생한 강진으로 대규모 피해를 당한 곳이다.
칠레에서는 지난해 2월 27일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과 이어진 쓰나미로 전국에서 524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실종됐으며, 300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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