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기준 매출 1조6467억원·영업이익 12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선스를 충족시키지는 못했으나 전분기·전년동기비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상반기 수주는 2조1000억원 수준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3분기 중에 아랍에미리트(UAE)원자력발전소 3·4호기용 주기기 계약과 신보령 화력발전소 등의 수주인식이 예상된다”며 “3분기에는 수주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며 이는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도 정부가 한국형 원전 건설을 위해 특정 부지를 배정할 경우 본 계약 협상도 가능할 것”이라며 “일본 원전사고 이후 크게 위축된 원전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심리도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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