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배우 한류 비난, 타카오카 소스케 "한국 관련 내용 나오면 TV꺼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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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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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카오카 소스케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일본 배우 미야자키 아오이(26)의 남편, 배우 타카오카 소스케(29)가 일본 내 한류 열풍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노골적으로 표현해 구설수에 올랐다. 

타카오카 소스케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드라마 등을 많이 방영하는 후지TV를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때 후지TV에서 작품 활동을 한 적이 있지만 지금 그곳은 한국 방송국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지금 여기가 어느 나라인지 모르겠다"며 "기분이 나쁘다. 방송에서 한국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TV를 꺼 버린다"고 적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999년 드라마 '천국의 키스'로 데뷔한 타카오카 소스케는 그동안 드라마 '도쿄 러브 시네마'(2003), '인간의 증명'(2004), '몹걸'(2007), '루키즈'(2008), '사루락'(2009) 등에 출연했다.

영화 출연작으로는 '배틀로얄'(2000), '우울한 청춘'(2001), '철인 28호'(2004), '봄의 눈'(2005), GS원더랜드(2008), '자토이치 더 라스트', '13일의 자객'(2010) 등이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영화 '박치기'에서 재일조선인 리안성 역을 맡아 연기한 바 있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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