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5%, 66%, 29% 증가해 사상 최고치 분기 영업실적 경신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2%로 전년동기의 16%, 전분기의 15%대비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왕상 연구원은 “상반기 신규수주는 연간 목표 14조원 대비 56% 수준인 7조9000억원 기록했고 하반기 라스타누라 PJ 2~5번 패키지의 입찰 결과가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라며 “카자흐스탄 발전소 수주가 다소 연기되고 있으나 UAE, 사우디 얀부 발전소 등 약 40억불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에 입찰 예정으로 올해 수주목표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공종 다각화 전략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상반기 수주물량 7조9000억원 중 비화공 물량은 4.7조원으로 60%에 육박한다”며 “양호한 실적모멘텀과 수주모멘텀이 하반기 및 201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