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Q 매출 1.68조·영업익 871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26 1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기는 26일 2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6817억원, 영업이익 8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는각각 2%, 5%포인트 감소했다. 순이익은 541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MLCC와 스마트폰용 기판 및 카메라모듈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다만 TV용 부품인 LED와 파워의 수요 약세로 매출이 줄었다.

아울러 IT 수요 약세에 따른 경쟁심화·판가인하·환율하락 등으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 72% 급락했다.

사업부별 매출은 LCR(칩부품)사업부가 스마트폰용 고부가 MLCC의 호조가 이어져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4331억원을 기록했다. ACI(기판)사업부도 스마트폰용 기판 출하량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3766원을 기록했다. OMS사업부 역시 전략거래선향 스마트폰용 고화소 카메라모듈의 호조로 전분기 대비 17% 늘어난 2080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CDS사업부는 주요 거래선의 TV수요 약세에 따라 파워제품의 출하량이 감소해 전분기보다 13% 감소한 38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영업력을 집중해 신제품 수주를 더욱 확대하고 품질 및 생산성 개선 활동을 적극 펼쳐, 내부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시장에 소형 고용량 MLCC, 고밀도 기판, 고화소 카메라모듈과 같은 고부가 제품을 적극 공략해 핵심 거래선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나날 것"이라며 "전기자동차·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