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산업은 전거래일보다 6.80%(630원) 오른 990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 8만주보다 968.73% 많은 79만주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대우건설 지분 매각으로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이라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날 금호산업은 장 시작 전 대우건설 지분 200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이번 지분 처분으로 현금화한 금액은 2730억원에 달한다.
금호산업 측은 이번 지분 매각 결정은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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