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가수 김현정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다. 김현정은 오는 10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창작뮤지컬 ‘드림헤어’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창작뮤지컬 ‘드림헤어’에서 김현정은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모델 로즈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 뮤지컬은 삼 남매를 훌륭한 미용인으로 키워낸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미용 100년사의 질곡을 다루고 있다. 어릴 적부터 천부적인 재능으로 미용사의 꿈을 키워나가지만 부모에게 버림받고 전쟁 통에 손가락까지 잃은 박철수와 자신에게서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한 철수를 사랑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헤어지게 되는 로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가수 김현정은 “대본을 읽고 세계적인 모델이자 강인한 성격의 로즈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며 “뮤지컬은 처음이기 때문에 신인이라는 생각으로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