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6741억원, 959억원, 755억원으로 전기비 각각 11%, 29%, 15%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10%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김경중 연구원은 "이런 실적 개선은 특수강봉강이 견조한 자동차용 수요와 회복중인 조선용 수요 등으로 최대 판매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도 특수강봉강 설비능력에 따른 이익이 2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 회사의 주당순이익을 설비증설에 따른 판매량증가에 따라 10%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대형단조업 부문은 판매량이 단조품, 잉곳 등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수주는 다소 미진한 상황"이라며 "국내 대형 중공업사들의 추가적인 대규모 수주가 필요하며 대형단조업 손익분기 달성시점은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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