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효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 2분기 매출 3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3399억원으로 19.2% 감소했다"며 "수익성 하락의 주된 원인은 후판 단가 인상·수익성이 높은 해양 부문의 매출 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옥효원 연구원은 "지난 6월까지 수주 실적은 71억달러로 연간목표 대비 65% 수준으로 국내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준"이라며 "드릴쉽의 상반기 수주분에 대한 옵션계약의 발주 여부와 LNG 관련 프로젝트의 수주 여부가 연간 수주목표 달성 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익의 변동성이 낮은 해양구조물의 연간 매출 비중이 40%를 상회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주가의 추가상승 모멘텀은 수주회복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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