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야구장' 나주 베이스볼 테마파크 조감도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지난 1980년대 한국 프로야구 스타 중 하나인 김성한 전 KIA타이거즈 감독이 전남 나주에 대규모 야구장을 포함한 '베이스볼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하고 나주시와 투자유치협약을 맺었다.
나주시와 김성한베이스볼타운㈜은 29일 오전 11시 시청 이화실에서 임성훈 시장과 김덕중 시의회 의장, 김성한베이스볼타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김성한 베이스볼타운㈜은 80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남평읍 지석강변 일원 10만㎡ 부지에 ▲야구장(4면) ▲컨트롤 타워 ▲실내 체력단련장 ▲여름·겨울 전지훈련장 ▲야구 아카데미 ▲부상자 재활치료 시설 ▲야구용품 아웃렛 ▲주차장 등을 갖춘 야구 관련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베이스볼 테마파크'가 들어설 전남 나주시 남평읍 지석강 일대는 광주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따뜻한 날씨와 쾌적한 자연환경에 연중 바람의 세기가 양호한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과 관련 김성한 김성한 베이스볼타운㈜ 대표이사는 "베이스볼 테마파크 건립과 운영을 통해 나주의 야구인프라를 개선하고, 유소년·사회인 야구활성화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시는 유명 스포츠 스타를 앞세운 테마파크 조성으로 전국대회 유치,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등 지역사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베이스볼 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의 참가 선수 등은 지역 숙박시설을 우선 이용하기로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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