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폴트 우려에 코스피 21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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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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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미국의 부채 협상이 제자리걸음을 반복해 국가 채무상환 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코스피가 2130대로 주저앉았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42포인트(0.16%) 오른 2159.27로 출발했다 약세로 돌아서 22.64포인트(0.15%) 내린 2133.21로 마감했다.

이는 공화당이 부채 상한 증액안 표결을 하원에서 강행하려다 돌연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낙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다.

미국 정치권의 마찰이 계속되면서 도쿄증시 닛케이 평균주가는 0.69%, 토픽스지수는 0.83%내리고 대만 가권지수와 상하이 종합지수 역시 각각 1.4%, 0.26%내리는 등 전세계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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