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버스, 예정대로 출발…수해복구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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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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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제 3차 희망버스가 예정대로 부산으로 출발하고 참여자들은 현지 수해복구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희망버스 기획단은 29일 입장서를 통해 “수해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목숨과 부당하게 공장에서 쫓겨나 삶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목숨은 똑같이 소중하다”며 “행사를 연기하거나 축소해달라는 경찰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기획단 또 “대규모 행사에 뒤따르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경찰이 진정 영도 주민의 피해를 염려한다면 이 부분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앞선 28일 수해복구 작업을 이유로 3차 희망버스 행사 연기 또는 취소를 기획단에 공식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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