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물가불안으로 8월 금리인상 전망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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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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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전월 국내물가에 대해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비 0.7%, 전년동월 4.7% 증가하면서 증가율 확대 추세가 2개월 연속 이어져 국내 물가에 대한 불안감을 분석했다.

이승준 연구원은 “농축수산물 물가 반등에 이어 7월에는 석유류 물가도 반등했다”며 “주요 품목별로 내구재 물가만이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여타 품목 물가는 모두 상승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은 계절적 요인과 함께 폭우 등으로 인해 채소가격이 7월 들어 급등했다”며 “특히 8월 중에도 기상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아 농산물 물가 압력은 지속될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물가압력들을 감안하면 3분기 중반까지는 국내 물가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했디.

이 연구원은 “불안한 물가압력으로 8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정부 가이드라인인 연간 4%대 뿐만 아니라 월간 4%대 이하를 기록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8월 금리인상 필요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8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판단 된다”며 “미시적 정책과 통화절상 추가 용인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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