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수입가격 3개월 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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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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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프로판 t당 835달러, 부탄 885달러

2개월 연속 하락한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가격이 이달 상승했다.

2일 LPG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는 국내 LPG 수입사에 이달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의 수출 가격을 전달보다 각각 t당 20달러, 30달러 오른 835달러, 885달러로 통보했다.

5월 프로판 수입가격은 t당 94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같은 달 부탄은 995달러까지 치솟아 2008년 7월 이래 2년10개월 만에 최고가격을 갈아치웠다.

이후 6~7월 LPG 수입가격은 국제유가가 큰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여름철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7월 초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대 중반을 유지했지만, 이후 110달러대 초반으로 오른 뒤 강보합세를 보여 8월 LPG 수입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 달째 수입가격이 내려가면서 국내 충전소 공급가격 역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달 수입가격이 오름에 따라 다음 달 공급가가 소폭 오를 가능성이 있다.

LPG 수입·판매사인 E1 관계자는 “수입가격 상승으로 국내 가격 인상 요인이 있지만, 물가안정 등의 요구도 있어 인상 여부는 이달 말에 가봐야 안다”고 말했다.

LPG 수입업체는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월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새로 정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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