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유럽시장 스포츠 마케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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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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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독일 축구 명문구단 함부르크SV 와 스폰서십 계약 체결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한화그룹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화그룹은 2일(현지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함부르크SV 구단과 2년간(2011∼2012, 2012∼2013시즌)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함부르크SV 구단은 국가대표 수퍼루키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으로 124년 전통의 명문 축구 클럽이다.

유럽시장에서 태양광 비즈니스 확대 및 글로벌 무대에서 태양광사업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시장인 독일에서 스포츠 마케팅의 첫 포문을 연 것이다.

한화는 함부르크SV와의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경기장 A보드 및 입장권·포스터·홈페이지 등에 '한화솔라(HanwhaSolar)' 로고 노출 및 함부르크SV 선수가 참여하는 팬미팅, 한화 스폰서데이 행사 등의 특화된 마케팅 프로모션 권리를 갖게 된다.

한화그룹은 2일(현지시간) '한화솔라-컵(HanwhaSolar-Cup)'으로 명명된 함부르크SV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구단인 발렌시아CF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경기장내 LED 보드 및 전광판 광고를 비롯하여 입장권·포스터·인터뷰석 배경판·MVP 시상식 등에 '한화솔라' 로고를 노출, TV를 통해 유럽전역에 알리는 프리미엄 마케팅 효과를 이미 거뒀다.

한편 한화는 본 계약에 포함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태양광 시스템을 함부르크 시내의 축구 관련 시설에 구축하는 등 독일 및 전세계 시장에 태양광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케미칼 홍기준 대표는 "이번 스폰서십 계약 및 한화솔라-컵 개최는 유럽시장에 '한화솔라'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첫걸음으로, 향후 5년 안에 유럽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1887년 창단된 함부르크 SV는 프리미어리그(영구)·프리메라리가(스페인)와 함께 세계 3대 빅리그로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 소속된 클럽니다. 분데스리가 우승6회, FA컵 우승 3회를 기록한 바 있으며 평균 관중 5만4811명으로 세계 축구 클럽 가운데 관중 동원력 10위에 등재된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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