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천원에 본다고? 24~26일 ‘천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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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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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8월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은 뮤지컬 ‘피맛골 연가’로 진행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천원의 행복은 사전 예매와 컴퓨터 추첨을 통해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천원의 행복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5일부터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은 현재 누적관람객 16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은 세이브더칠드런의 ‘나홀로아동 없는 세상만들기’ 캠페인을 후원하며 후원금 모금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 드림팀이 선보이는 완성도 높은 공연

창작 뮤지컬 ‘피맛골 연가’는 조선, 경성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무대세트와 의상과 함께 뮤지컬 넘버로 작년 초연 이후 호평을 받았다. 올해 6월의 제5회 더 뮤지컬어워즈에서 장소영 감독과 배삼식 작가, 권도경 음향감독이 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공연하게 될 뮤지컬 ‘피맛골 연가’는 조선시대 ‘피맛골’을 배경으로 서자 출신의 김생과 사대부 여인 홍랑의 애틋하고 감동적인 사랑이야기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펼쳐진다.

◆조선, 일제 그리고 현재의 서울 피맛골을 되살리다

뮤지컬 ‘피맛골연가’는 조선, 일제시대, 현재로 시대를 넘나들며 피맛골을 표현하기 위해 턴테이블을 활용해 빠른 장면전환을 선보인다. 의상은 전통한복의 색감과 형태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모던함을 더해 한복의 새로운 미를 표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조선시대 유가행렬에 등장하는 의상을 비롯해 매 장면마다 각 시대에 맞는 독창적인 의상을 재현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악도 시대적인 요소를 반영하기 위해 서양 오케스트라에 해금, 피리, 태평소, 가야금 등 국악기를 더해 퓨전 오케스트라 반주로 진행한다. 공연 장면에 삽입된 무용역시 한국무용뿐만 아니라 힙합, 재즈댄스,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했다. 이란영 감독이 안무한 역동적이고 화려한 군무를 40여명의 앙상블과 20여명의 한국 무용 전문가를 통해 무대 위에 선보인다.

뮤지컬 ‘피맛골 연가’에는 양희경, 박은태, 조정은 등 초연에 출연했단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행매’역의 양희경, ‘김생’역의 박은태, ‘홍랑 ’역의 조정은 등 50명의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는 박성환과 선영 두 신예가 각각 김생과 홍랑역에 더블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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