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개발한 '쉐보레 크루즈' 美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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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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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롤라·엘란트라 제치고 3개월 연속'1위'

(워싱턴=송지영 특파원) 한국GM이 개발한 글로벌 준중형차 '쉐보레크루즈(Chevrolet Cruze)'가 안정성 등을 토대로 미국시장에서 7월 2만4648대가 판매되며 1위를 차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급 시장에서 3개월 연속 판매량 1위에 오른 쉐보레크루즈는 지난해 북미시장에 첫선을 보인 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

지난 1월 판매를 시작한 이래 5월 처음으로 판매량 1위를 했고, 이후 3개월 연속 2만대 이상이 팔려 경쟁사 모델 토요타 코롤라(Toyota Corolla), 현대 엘란트라(Hyundai Elantra) 등을 제쳤다.

쉐보레 차종의 올 7월까지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05만3543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쉐보레크루즈가 14만7620대에 달했다.

쉐보레크루즈 돌풍은 유명 자동차 평가 미디어에서도 인정됐다. 디사이시브미디어(Decisive Media) 선정 '올해 최고의 도시형차(Urban Car of the Year)'와 캐나다 자동차 언론협회 선정 '최우수 소형차'를 비롯해 워즈오토 '2011 최고의 자동차 인테리어 톱10' 등에 선정됐다.

쉐보레크루즈는 여러 안정성 평가 테스트에서 최고 별 다섯개를 받는 등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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