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전 세계가 파랗게 덮히는 날까지 공연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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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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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남미, 미국은 물론 평양에서도 공연하고 싶어요. 전세계가 ‘펄 사파이어 블루’(슈퍼주니어 상징 색)로 덮히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 대표 그룹 슈퍼주니어가 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5집 발매 기자회견에서 해외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59개국의 팬들이 ‘왕의 귀환’이란 문구를 담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주며 세계 지도에 59개국을 파란색으로 표시해줬는데 거의 전세계가 파랗더라”며 전세계를 누비며 공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특은 24시간 연중무휴 365일 쉬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달리는 말의 말굽은 멈추지 않는다’는 ‘마불정제’ 뜻처럼 쉬지 않고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대표의 마음으로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하겠다.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모습 지켜봐 달라”며 “또 한국 가수들이 남북 평화 교류 차원에서 평양 공연을 했듯이 우리도 평양 무대에 서고 싶다”고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11개국에서 순차적으로 발매될 5집으로 해외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해외 각국에서 공연을 요청하는 플래시몹 시위가 유행처럼 번진 것에도 고무됐다고 한다.

이날 기자회견은 1년 2개월 만에 5집을 낸 슈퍼주니어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AP, 로이터, 신화통신 등 해외 통신사를 비롯해 중국 CCTV와 중국시보, 일본 산케이스포츠와 닛칸스포츠, 대만 연합보와 자유시보, 태국 트로뮤직,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와 완바우 등 해외 30여개 매체 7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질문을 쏟아냈다.

또 기자회견 현장의 사진과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생중계됐다.

멤버들은 5집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Mr. Simple)’도 해외에서 히트한 ‘쏘리, 쏘리’와 ‘미인아’의 연장선에 있다고 소개했다. 은혁은 “‘미스터 심플’이 ‘미인아’가 세운 대만차트 61주 1위 기록을 바꾸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4집 <미인아> 이후 1년 2개월 만에 발표한 이번 앨범에는 댄스, 팝 발라드,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3곡이 수록됐다. 유영진, 켄지(Kenzie), 윤종신, 히치하이커(hitchhiker), 박준수 등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슈퍼주니어 특유의 짜임새 있는 군무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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