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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문화체험(민화그리기) |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한국전통문화체험과 서울관광정보를 한곳에서 얻을 수 있는 편리한 외국인지원시설이 있다. 서울시 명동에 위치한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방문 외국인과 서울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시내 관광안내서비스를 실시하는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해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의 문화체험프로그램 중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한복체험관을 확장하고, 임금님이 입었던 정복(용포:龍袍)을 비롯해 궁중 여성 평상복(당의:唐衣) 등 다양한 한복을 추가로 구비해 외국인들에게 다채롭게 제공한다.
체험관 내 전통가옥의 대청마루를 마련해 한국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이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해 서울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전통차와 한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휴식이 필요한 내외국인은 물론 한국 전통의 맛을 느끼기를 원하는 외국인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이곳에서는 외국인들이 마시기에 적합한 유자차·매실차·오미자차·대추차 등 전통차는 물론,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좋은 다양한 한방차도 판매한다. 전통차 판매는 사회적기업이 맡고, 수익금의 일부는 외국인관련단체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는 영·중·일어가 능숙한 관광안내직원이 상시 근무하며 다양한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센터 내에는 무료 인터넷라운지와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코인라커 등이 설치되어 있어 여행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서울글로벌문화관광 센터는 외국방문객이 가장 많은 명동에 위치한 외국인지원시설로 새단장을 통해 한복과 문화체험, 그리고 맛체험까지 가능한 명실상부한 오감만족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서울에 대한 추억과 좋은 인상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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