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 제주 태풍 피해 속출…뱃길·하늘길 모두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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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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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무이파'가 제주도를 강타해 2만여 가구가 정전됐다.


태풍은 7일 오후 3시께 서귀포 서쪽 약 220km까지 근접했으며 최대풍속 38m의 강품을 휘몰아치는 바람에 도내 곳곳에 전선이 끊어져 서귀포시 대정읍 등지 2만여 가구가 10분에서~1시간 까지 정전사태를 빚었다, 

또한 수령 600년 된 팽나무가 부러져 조선시대 관아건물을 덮쳤으며 오전 11시45분 제주도 이호포구 수원시 입구에서는 통신 전주가 넘어져 주변 지역 유선전화와 인터넷이 끓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6~9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제주와 부산, 목포, 인천 등 6개 항로의 여객선과 서귀포시 모슬포~마라도 등 3개 항로의 도항선 운항이 통제 으며 도내 101개 항 포구에는 각종 선박 2천여척이 대피 했다.

또한 제주공항도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기 196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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