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전망> "美재정정책 개혁안 나올 때까지 혼란 이어질듯" <HMC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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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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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미국 재정정책에 대한 진전된 개혁안이 나올 때까지 당분간 혼란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혼란의 출발은 미국 부채증액 협상이 시장의 기대의 못 미쳐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을 하락한 것"이라며 "11월 미 의회 특별의원회가 지금보다 발전된 재정개혁안을 내놓기 전까지 혼란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팀장은 "미국 정부 신뢰 회복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진전된 재정개혁안"이라며 "특별위원회가 구성되고 발전된 개혁안이 나온다면 혼란이 수습되고 반전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 거"이라고 전망했다.

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차 양적완화(QE3)를 내놓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이영원 팀장은 "QE3를 실행한다고 해도 경기 회복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달러가치를 떨어뜨려 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 어렵다"고 바라봤다.

이어 "마지막 카드라는 점에서도 QE3를 쉽게 뽑진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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