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에서도 상한가 4개사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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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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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투자·쎌바이오텍·에어파크·유니더스 이목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코스닥시장에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된 폭락장세에서 상한가를 기록중인 업체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무한투자, 쎌바이오텍, 에어파크, 유니더스 4개사가 여기에 해당한다.

9일 무한투자는 오전 11시33분 현재 전날보다 14.93%(83원) 오른 639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동양종금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쎌바이오텍(14.91%), 에어파크(14.82%), 유니더스(14.77%) 3개사 역시 주가가 가격제한선 가까이 올랐다.

무한투자는 전날 중소기업청 청문회를 거쳐 창투자 등록취소 사유를 해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쎌바이오텍은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제 관련 특허를 출원한 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에어파크와 유니더스는 별다른 호재가 없는 상태다.

일부 투자자들은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가 경기침체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출산계획을 늦추거나 외출을 자제하기 때문에 콘돔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들 기업을 가치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단기 호재에 의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투자판단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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