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날라리 비화 공개…김경민, "그건 우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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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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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민 [사진=imbc]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개그맨 김경민이 '처진달팽이(유재석·이적)'의 '압구정 날라리' 가사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놀러와-쨍하고 해뜰날 특집'에서는 배우 김부선, 가수 김성수, 개그맨 김경민, 탤런트 윤기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민은 "유재석이 '압구정 날라리'로 대박이 났는데, 사실 그건 우리 이야기다"며 말문을 열었다. '압구정 날라리'는 최근 MBC'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가요제'에서 가수 이적과 유재석이 팀을 이뤄 부른 노래 제목이다.

김경민은 "가사 중에 '연락처는 받았지만 사실 별로 맘에 안들어'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연락처름 참 많이 따갔다"고 폭로해 유재석을 당황케 만들었다. 

당황한 유재석의 모습에 김경민은 "유재석, 아 결혼했죠. 그럼 김용만이 심했다"고 한 뒤 "김용만도 결혼했죠, 그럼 박수홍이 참 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재석은 전혀 안 그랬다, 정말 착했다. 나이트클럽 갈 때도 꼭 성경책을 들고 다녔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쿨 출신 김성수가 생활고(生活苦) 때문에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shot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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