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기본료를 1천원 내리고 문자 50건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요금 인하방안을 마련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안을 두고 방송통신위원회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현재 막판 조율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6월 통신요금 인하방안을 발표하면서 9월부터 휴대전화 기본료 1천원 인하, 문자 50건 무료 제공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KT 2분기 실적발표 관련 콘퍼런스콜에서 김연학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 이동통신 요금인하 계획이 있으며, 현재 몇 가지 대안을 마련해 방통위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하며 요금 인하를 단행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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