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주부 10명중 7명 인터넷 쇼핑몰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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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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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한달에 1회 이상 이용’<br/>‘40대가 가장 많이 이용’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북부지역 주부 10명 가운데 7명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한달에 1회 이상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북부청 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6월14일부터 나흘동안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거주하는 주부 8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인터넷 쇼핑몰 이용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75%인 611명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4%(196명)을 차지했으며, 무응답자는 1%(7명)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가운데 39%(312명)가 한달 1회 이상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9%(350명)가 ‘저렴한 가격’을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시간절약(35%)’, ‘혜택(3%), 제품의 질(1%) 순이었다.

반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29%(239명)가 ‘구매전 상품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복수 응답했다.

주 이용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40대가 30%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30대(23), 50대(22%), 60대(11%)로 나타났다.

주로 구매하는 상품으로는 ‘의류·속옷’이 2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패션잡화(20%)’, ‘생활·주방용품(14%)’, ‘식품(8%)’ 순이었다.

상품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보통이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54%(440명)로 가장 많았지만,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4%(112명)를 차지했다.

하지만, 응답자 가운데 19%(154명)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만을 고려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구입하기 전 품질, 허위광고 등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특히 판매자(업체)의 연락처가 기재된 계약서를 반드시 받아 놓는 습관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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