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태그 호이어는 10일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와의 10년짜리 광고모델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크리스토프 바빈 태그 호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즈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결국은 그가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태그 호이어는 타이거 우즈의 섹스 스캔들과 이혼 파동이 불거진 후 지난 2009년 12월 "일부 소비자들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미국내 광고를 중단했다.
다만 태그 호이어는 우즈의 자선재단을 지원하는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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