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우즈와 10년간 광고계약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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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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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가 2002년부터 스폰서였던 스위스 명품시계업체 태그호이어로부터 ‘해고’당했다.

현지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태그 호이어는 10일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와의 10년짜리 광고모델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크리스토프 바빈 태그 호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즈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결국은 그가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태그 호이어는 타이거 우즈의 섹스 스캔들과 이혼 파동이 불거진 후 지난 2009년 12월 "일부 소비자들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미국내 광고를 중단했다.

다만 태그 호이어는 우즈의 자선재단을 지원하는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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