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치러진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기성용(셀틱)이 일본 관중으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기성용은 이날 평가전에 앞서 전광판을 통해 선수 소개를 하는 과정에서 이름이 호명되자 일본 관중이 일제히 '우~'하는 소리를 내며 야유를 보냈다.
기성용은 올해 초 2011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넣은 뒤 일본인을 비하하듯 얼굴을 한 손으로 긁는 원숭이 흉내를 내며 세리머니를 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잠시 논란의 중심이 됐던 기성용은 9일 최종 훈련을 마치고 일본 취재진으로부터 당시 세리머니에 대한 해명을 달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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