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 장중·종가 엇갈리는 변동성 확대"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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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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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현대증권은 11일 옵션만기일 이슈에 대해 직전 이틀간 외국인의 차익거래 대량 청산이 이뤄졌지만 아직도 남은 물량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또 외국인 차익잔고 청산이 빨라진 이유에 대해선 선물 쪽 매수주체의 부재로 인한 베이시스 급락이 차익거래 집중 청산을 유도했다고 풀이했다.

문주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환율의 반등은 차익거래 청산을 종용하는 결정적 변수”라며 “현재 수준에서 환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환율의 추가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은 차익거래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주현 연구원은 “급락구간에서 리버설에 진입한 거승로 추정된다”며 “장중 컨버젼을 통한 청산기회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현물치환을 통한 종가매수로 유입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그는 “개별종목 매도와의 수급 균형을 위한 실탄확보의 기회”라며 “차익거래 청산 집중은 추세 강화 변수가 아닌 단기 이벤트에 불과하며 외국인 개별종목 매도에 대한 카운터파느 확보 차원이란 점에서 긍정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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